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호남권 5898명·충청권 2822명·경남권 1697명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호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호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이었던 지난 26일 하루 1만8489명이 접종을 받았다. 3차 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수도권에서는 6335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누적 접종자는 1만848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532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광역시 3072명, 서울 1922명, 전남 1740명, 충남 1558명, 전북 1086명, 경남 1052명, 인천 881명, 충북 827명, 강원 750명, 부산 485명, 경북 400명, 대전 397명, 대구 308명, 제주 279명, 울산 160명, 세종 40명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6335명이 접종을 받았다. 호남권 5898명, 충청권 2822명, 경남권 1697명, 강원 750명, 경북권 708명, 제주 279명 등이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일일·누적 접종자 수를 매일 공개하기로 했다. 또 시도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별 접종자와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에게 접종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의 5803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8만948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을 한다.

27일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143개 기관 5만4498명에게 공급된다.

정부는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