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19(화)

뉴딜금융지원위원회에서‘한국판 뉴딜’지원 실적과 계획 점검
2025년까지 여신부문 40조원 및 투자부문 3조원 등 총 43조원 추가 지원
지난해 뉴딜·혁신금융 9조 3천억원 지원해 목표대비 140% 초과 달성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6일 열린 '뉴딜금융지원위원회'에서 2025년까지 총 43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한국판 뉴딜 선도를 위해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중장기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우선 생산적 분야에 대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총 40조원 규모의 대출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기업은 물론 지역 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 그룹사가 투자부문에 참여해 자체 뉴딜 펀드를 조성하고 뉴딜 펀드 조기출자에도 참여한다. 상반기에는 그린 뉴딜 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친환경 뉴딜 인프라 펀드에 1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3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대출부문 8조5000억원, 투자부문 8000억원 지원 등으로 뉴딜·혁신금융 연간 목표를 140%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전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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