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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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발행된 채권은 지난달 19일 수요예측에서 총 7200억원 응찰이 몰렸다. 이에 당초 계획 대비 1500억원 증액된 50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 발행 만기는 10년이고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41%포인트를 가산한 연 2.26%다. 발행 스프레드는 역대 시중은행 원화 후순위채 중 최저 수준이라는 게 국민은행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결제은행(BIS)비율 제고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정책 일환"이라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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