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 지르코니아 18색 쉐이드 가이드 선보이며 새로운 기준 제시

유앤씨인터내셔널, 신사옥 입주.. 지르코니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치과용 지르코니아를 제조하는 기업 ㈜유앤씨인터내셔널(unc international/대표 정형호, 한희준)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신사옥을 공개했다.

유앤씨인터내셔널의 신사옥은 연면적 1650m2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사옥에는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 전용 제조라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 20m 12 존 터널로를 비롯해 전자동 멀티레이어 블록 성형기 등 최첨단 자동화 장비를 이용해 연 50만 개의 지르코니아 블록을 생산할 수 있다. 영업 및 지원팀과 물류팀, 물류창고는 서울에서 운영하며 고객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앤씨인터내셔널은 설립 8년 차의 벤처기업으로 작년 매출액 100억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임직원 45명과 함께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을 생산, 국내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며 3년째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10여 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미국에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입소문을 통해 해외 유수 덴탈 업체의 러브콜을 받아 왔지만 의료기기 인증 없이는 수출의 제한이 있다는 점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서 3년 전부터 각국의 인증을 준비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ISO 13485, FDA, 베트남, 그리스, K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MDSAP 및 CE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에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지르코니아 전용 18색 쉐이드 가이드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쉐이드 가이드는 유리성분으로 제조돼 이를 통해 지르코니아 보철을 만들었을 시 서로 다른 소재로 인한 색 차이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착안해 지르코니아 멀티레이어 블록으로 18색의 쉐이드 가이드를 개발, 지르코니아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누구나 쉽고 안정적으로 자연치와 유사한 보철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을 개발해 국산화시킨 정형호 대표와 도입 시부터 지금까지 세일즈를 해 온 한희준 대표 두 전문가의 콜라보로 고객의 니즈를 캐치해 제품을 개발, 안정된 품질은 물론 시장의 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를 대상으로도 품질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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