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광주 누적 2105명·전남 872명

3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 무균조제실(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과 생리식염수 희석 작업을 하고 있다.
3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 무균조제실(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과 생리식염수 희석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족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4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기준 광주에서 1명, 전남 화순에서 1명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각각 누적 2105명, 87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과 생활치료시설로 옮겨졌다.

광주2105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205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또 전날에도 2059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가족 등이 잇따라 감염이 파악돼 누적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화순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872번 감염자로 분류됐다.

전남87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자는 나주의 한 골프장 직원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밀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일상 생활을 하다 가족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 등을 방문했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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