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동해안 너울성 파도 백사장 밀려와 조심해야

대설경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시민이 강원도 강릉 노암동의 한 주택에서 밤새 쌓인 눈을 치워 통행로를 만들고 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시민이 강원도 강릉 노암동의 한 주택에서 밤새 쌓인 눈을 치워 통행로를 만들고 있다.
<뉴시스> 강원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속초·고성·양양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속초·고성·양양 평지에는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밤이 되면서 다시 발령됐다.

영동지역에는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영동 북부지역에서 내리는 눈의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

오후 10시 적설량은 미시령 7.4㎝, 속초 설악동 5.5㎝, 강릉 성산 4.5㎝, 대관령 3.2㎝, 진부령 3.1㎝, 삼척 신기 1.5㎝, 태백 1.4㎝, 속초 청호 2.6㎝, 고성 현재 2.3㎝, 북강릉 1.9㎝, 속초 1.6㎝, 양양 1.6㎝, 삼척 원덕 0.7㎝, 삼척 0.3㎝, 동해 0.1㎝ 등이다.

같은 시각 강수량은 향로봉 21.5㎜, 속초 설악동 16.5㎜, 삼척 신기 8.0㎜, 진부령 5.5㎜, 강릉 성산 5.5㎜, 대관령 2.2㎜, 강릉 옥계 10.0㎜, 삼척 원덕 8.5㎜, 강릉 4.8㎜, 속초 3.8㎜, 양양 강현 3.5㎜, 동해 2.4㎜ 등이다.

중·북부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앞서 오후 4시에 해제됐다.

이번 눈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북동풍이 유입돼 형성된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 6시까지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올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앞바다에는 각각 풍랑경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파고가 2.0~6.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오늘(6일)과 내일(7일)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해안도로, 갯바위, 방파제 출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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