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3(화)

사흘 만에 3천명대 증가
오사카 1099명 도쿄 510명 효고 391명 아이치 168명 사이타마 156명
일일 사망 오사카 8명 도쿄 7명 홋카이도 3명 등 44명·총 9490명

13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오사카부에선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오사카부에선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뉴시스> 일본에서 도쿄도, 교토부, 오키나와현이 추가로 12일부터 코로나19 만연 방지를 위한 중점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0명 이상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40명 넘게 생겼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3일 들어 오후 9시20분까지 3455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새 진원지로 등장한 오사카부에서 1099명으로 1000명 이상 나오고 도쿄도 510명, 효고현 391명, 아이치현 168명, 가나가와현 114명, 오키나와현 125명, 사이타마현 156명, 센다이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났던 미야기현 72명, 홋카이도 60명, 나라현 62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1만명을 훌쩍 넘었다.

일일환자는 4월 1일 2605명, 2일 2757명, 3일 2773명, 4일 2468명, 5일 1572명, 6일 2654명, 7일 3449명, 8일 3446명, 9일 3454명, 10일 3695명, 11일 2777명, 12일 2107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8명, 도쿄도 7명, 지바현 5명, 홋카이도와 사이타마현, 아키타현, 나가노현 각 3명, 교토부와 도쿠시마현 각 2명, 미에현과 효고현, 나라현,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오키나와현, 가나가와현, 이바라키현 1명씩 합쳐서 44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477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490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51만2703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51만3415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51만2703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2만6794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3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33명 크게 늘어나 596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3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6만8770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6만9429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1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696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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