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닷새째 4천명대
오사카 1220명 도쿄 543명 효고 406명 가나가와 220명 아이치 207명
일일 사망 홋카이도 4명 오사카 3명 효고 2명 등 16명·총 9662명

지난 15일 일본 수도 도쿄의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수도 도쿄의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 만연 방지를 위한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자체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신규환자가 닷새째 4000명 이상 발생하고 추가 사망자도 16명이나 생겼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8일 들어 오후 10시까지 4093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연일 1200명 넘게 발병하는 오사카부에서 1220명, 도쿄도 543명, 효고현 406명, 가나가와현 220명, 아이치현 207명, 사이티마현 166명, 지바현 145명, 교토부 116명, 후쿠오카현 110명, 홋카이도 98명, 오키나와현 92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3만5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4월 1일 2605명, 2일 2757명, 3일 2773명, 4일 2468명, 5일 1572명, 6일 2665명, 7일 3450명, 8일 3498명, 9일 3490명, 10일 3767명, 11일 2843명, 12일 2103명, 13일 3453명, 14일 4312명, 15일 4575명, 16일 4531명, 17일 4802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홋카이도에서 4명, 오사카부 3명, 효고현 2명, 도쿄도와 교토부,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도쿠시마현, 가나가와현, 나가사키현 1명씩 합쳐서 16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649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66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53만4996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53만5708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53만4996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3만83명으로 전체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571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8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1명 늘어나 72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8만793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8만1452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5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12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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