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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국민래퍼 조피디(조PD), 프로듀서 변신...“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 되어주고파”

승인 2021-04-19 17:31:08

‘친구여’ 국민래퍼 조피디(조PD), 프로듀서 변신...“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 되어주고파”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1세대 국민래퍼 조피디가 프로듀서로 변신했다.

1999년 1집 앨범 <In Stardom>으로 데뷔한 조PD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 판매고 50만장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집 <In Stardom-2.0>을 통해 대중과 본격 소통하기 시작했다.

2001년 소규모 레이블 스타덤을 기반으로 차린 기획사 ‘퓨처플로우’는 조피디의 기획자로서 첫 발판이 되었다. 이후 2004년 가수 인순이와 함께 콜라보한 ‘친구여’가 히트를 치며 가수 조피디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가수로 승승장구했지만 제작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PD는 2009년 브랜뉴스타덤을 설립하며 본격 아이돌 프로듀싱을 시작했다. 가수생활의 노하우를 담아 보이그룹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제작사로의 두각을 보였다.

최근에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후 글로벌 K팝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끊임없이 프로듀서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K팝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후배 양성’을 꼽았다. 제작자에 앞서 22년간 가요계에 몸담아 온 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그동안 쌓인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조피디가 현재 양성중인 신인 아이돌 그룹은 유럽권 진출을 목표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빠르게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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