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오사카 719명 도쿄 405명 효고 293명 가나가와 142명 아이치 124명
일일 사망 사이타마 5명 홋카이도 4명 오사카 4명 등 30명·총 9692명

19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대책 회의를 통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국가에 요청할 것을 시사했다.
19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대책 회의를 통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국가에 요청할 것을 시사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 만연 방지를 위한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자체가 크게 늘어나고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긴급사태 선언 재발동을 검토하는 가운데 신규환자가 1주일 만에 2000명대로 줄어 들었지만 추가 사망자는 30명 이상 생겼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9일 들어 오후 8시50분까지 290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연일 1000명 넘게 발병하던 오사카부에서 719명, 도쿄도 405명, 효고현 293명, 가나가와현 142명, 아이치현 124명, 사이타마현 118명, 지바현 106명, 교토부 110명, 후쿠오카현 118명, 홋카이도 78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3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4월 1일 2605명, 2일 2757명, 3일 2773명, 4일 2468명, 5일 1572명, 6일 2665명, 7일 3450명, 8일 3498명, 9일 3490명, 10일 3767명, 11일 2843명, 12일 2103명, 13일 3453명, 14일 4311명, 15일 4575명, 16일 4531명, 17일 4799명, 18일 4093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사이타마현에서 5명, 홋카이도 4명, 오사카부 3명, 미야기현 3명, 야마가타현 2명, 미에현과 지바현. 와카야마현, 도쿠시마현, 에히메현, 아이치현, 시가현, 구마모토현, 이시카와현, 이바라키현, 나가노현, 가가와현 1명씩 합쳐서 30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679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69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53만7898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53만8610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53만7898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3만488명으로 전체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586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9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5명 늘어나 738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9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8만305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8만3711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5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12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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