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사흘째 4천명대
오사카 668명 도쿄도 621명 후쿠오카 337명 효고 331명 아이치 224명
일일 사망 오사카 25명 효고현 13명 홋카이도 2명 등 58명·총 1만558명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거리의 유리를 들여다보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있다. 일본이 히로히토 일왕의 생일인 4월29일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골든위크'로 불리는 연휴를 맞은 가운데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은 '골든위크' 연휴를 집에서 보낼 것을 호소했다.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 도쿄 시부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거리의 유리를 들여다보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있다. 일본이 히로히토 일왕의 생일인 4월29일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골든위크'로 불리는 연휴를 맞은 가운데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은 '골든위크' 연휴를 집에서 보낼 것을 호소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기승을 부리는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사흘째 4000명 이상 나왔고 추가 사망자도 연일 50명을 넘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5일 들어 오후 9시까지 4038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코로나 새로운 진원지가 된 오사카부에서 668명, 도쿄도 621명, 효고현 331명, 후쿠오카현 337명, 아이치현 224명, 가나가와현 152명, 사이타마현 165명, 교토부 93명, 지바현 121명, 홋카이도 181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1만8000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5월 1일 5985명, 2일 5898명, 3일 4470명, 4일 4199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25명, 효고현 13명,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에히메현, 시가현, 가나가와현 각 2명, 5명, 효고현 4명, 기후현 3명, 아이치현과 이시카와현 각 2명, 미에현과 교토부, 지바현, 나라현, 오카야마현, 이와테현, 아이치현, 이시카와현, 아오모리현, 시즈오카현 1명씩 합쳐서 58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545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5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1만7589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1만8301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1만758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2943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753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4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31명 늘어 1114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5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3만8946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3만9605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3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982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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