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이경복의 아침생각]...올해도 모내기 시작
이 마을에 온 뒤 15년간, 내게 땅 판 할아버지,
천둥치던 밤 옥수수 쪄 온 할머니 등 여러분이 별세,
몇년 전 별세한 이웃집 농부가 모심기 하는 날은
논뚝에서 막걸리 두부부침 새참 맛있게 먹었지,
올해도 모내기는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이웃 추억이 꿈이런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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