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국지성호우 특성 비 피해 유의해야
영서 오전까지 시간당 10~30㎜ 강한 비
영동 동풍 유입으로 오후까지 많은 비

[날씨] 강원, 영서·북부산지 호우특보…시간당 10㎜ 내외
<뉴시스> 16일 오전 강원도 영서지역과 북부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영동지역에서도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철원, 화천, 춘천, 홍천·양구·인제 평지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북부산지에는 오전 7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16일 오전 7시30분 누적 강수량은 철원 양지 48.5㎜, 인제 신남 42.5㎜, 화천 상서 41.5㎜, 철원 38.3㎜, 평창 진부 43.0㎜, 인제 기린 36.5㎜, 설악산 32.5㎜, 대관령 25.1㎜, 양양 25.5㎜, 고성 간성 25.5㎜, 강릉 24.8㎜, 속초 24.1㎜ 등이다.

박종권 예보관은 "발달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유입됨에 따라 오늘 오전까지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영동에서도 동풍이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또 "이번 강수는 강한 비구름대의 폭이 좁고 이동 속도가 빨라 짧은 시간에 좁은 구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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