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번주(5월17일~23일)에는 지난주에 이어 월요일과 목요일,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금요일에도 비가 오겠다.

석가탄신일인 수요일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으며, 주말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내리고 있는 비는 월요일 새벽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전북북부·경상권에 다시 내리겠다. 충북과 경상서부에는 비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18일엔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석가탄신일인 수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인 20일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경상권과 강원영동에는 소만인 금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주말인 22일과 23일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5~17도, 인천 14~16도, 춘천 11~15도, 대전 14~17도, 광주 11~14도, 대구 14~16도, 부산 15~17도 등으로 예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9~27도, 인천 19~23도, 춘천 19~27도, 대전 18~28도, 광주 17~26도, 대구 19~31도, 부산 19~24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