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11일 이후 지역감염 25명, 해외입국 1명
"철저한 자가격리 관리로 전파 차단 총력"

경남, 확진자 중 26명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인…누적 53명
<뉴시스>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26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역감염 사례 25명, 해외입국 사례 1명 등 26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감시를 위해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경남지역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와 기타 개별 사례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감염경로별로는 ▲사천 유흥업소 관련 11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3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2명 ▲진주 소재 교회 관련 1명 ▲기타 개별사례 7명 ▲타지역 관련 1명 등 25명에게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해외 입국자 1명에게서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를 각각 확인했다.

개별사례 7명은 ▲사천 4명 ▲진주 2명 ▲김해 1명 ▲타지역 관련 1명(울산 남구 소재 교회 관련)이다.

이로써, 18일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해외입국 7명, 지역감염 46명 등 총 53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모두 1인실로 별도의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및 격리해제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능동 감시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사례 발생 시 즉각 검사 요청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 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개인 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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