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북 청주의 한 아울렛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모 아울렛 6층 매장 직원 A(40대)씨가 지난 17일 오후 7시1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두통, 근육통 증상을 보인 뒤 16일까지 이틀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직원과 고객 등 60여명을 검사 중이다. 접촉자 수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늘어날 수 있다.
아울렛 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6층을 소독한 뒤 18일 하루간 휴점 조치했다.
아울렛 측은 "역학조사 결과, 정상 영업을 해도 된다는 보건소의 답변을 받았으나 선제적 차원에서 임시 휴점을 하게 됐다"며 "19일부터는 정상 영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아울렛백화점 직원을 포함해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0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