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치과 공포증으로 임플란트 망설인다면… 무통마취로 부담줄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임플란트는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Fixture)과 보철물(Crown)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지대주(Abutment)로 구성되어 있다. 탈락한 치아 부위에 인공 치아를 식립해 심미적, 기능적 회복을 도모하는 치료법이다. 자연치아의 저작력을 80% 이상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환자들이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한편으론 '치과공포증(Dentalphobia)'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례도 많다.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날카로운 통증 및 출혈 부담 때문인데 마취 및 절개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담당의의 주도 아래 체계적인 임플란트 치료 계획 수립 및 실천이 이뤄진다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무통 마취 시스템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할 경우 통증 부담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또한, 해부학적으로 진단하는 과정 역시 통증을 줄이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치조골 내 심는 인공치근은 치조골 높이에 위치하고 상부 보철물은 잇몸의 위쪽에 자리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둘을 연결하는 지대주가 치조골을 덮고 있는 치은의 모양에 딱 맞게 제작돼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기성 지대주를 이용할 경우 보철 주변 치은의 모양에 딱 맞지 않아 상부 보철을 아무리 잘 만들더라도 기능 유연성이 떨어지고 미세 공간이 발생해 음식물이 끼이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맞춤형 지대주를 제작해야 치료 과정 중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나아가 사후 저작 시 잇몸이 아프지 않고 음식물이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 구강 스캐너인 ‘트리오스(Trios) 4세대’를 꼽을 수 있다. 트리오스란 임플란트의 모든 치료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구강 스캐너로 더욱 정확한 모델리스 제작 및 모형 작업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강 스캔, 맞춤형 지대주 디자인,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 맞춤형 지대주 및 보철 제작 과정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임플란트 시술을 도모하는 것이 강점이다.

목동 서울순플란트치과의원 권순모 대표원장은 “만족스러운 임플란트 결과를 위해서는 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한 진단뿐만 아니라 시술 전 담당의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갖추고 있는지, 아울러 통증 감소를 위한 무통 마취 장비 보유 여부와 마취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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