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확진된 가족 등 매개로 감염 추정…일부 학교 원격수업 전환

충북, 청주·진천 초·중·고 학생 4명 코로나19 확진
<뉴시스> 15일 충북 청주·진천지역 초·중·고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의 한 중학교 학생(청주 1327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난 13일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가족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지난 4일까지 등교 했고, 학교는 7~11일 원격수업을 해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 학생은 12일 학원에 갔고, 13일에는 친구들과 음식점에 들러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보건소는 밀접접촉자를 찾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 확진된 가족 A(청주 1225번)씨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자녀 1명(청주 1331번)은 14일부터 증상이 발현했다. 15일 진단검사 결과 양성 확진됐고, A씨와 접촉한 다른 가족(청주 1330번)도 이날 확진됐다.

진천군에서는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코로나19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두통과 발열 증상으로 각각 선별검사를 받았고, 이날 재검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초등학생은 지난 11일까지 등교해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가족 3명을 진단검사 하고 있다.

고등학생은 14일까지 등교했다. 진천군 보건소는 가족 4명과 학교 학생, 교사, 학원생 등 300여 명을 진단검사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원격수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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