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제12회(2021)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이하 ‘공모전’)」 접수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의 명칭은 「청소년, 성평등 쓰고 그리다」로서, 아동부(13세 이하)와 청소년부(14세~만24세 이하)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여자는 자신의 일상 속 경험과 다양한 사회영역(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의 소재를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해 비평, 재해석하거나 대안을 상상함으로써, 「성평등 실천」, 「성별고정관념‧성차별‧혐오표현 개선」, 「성폭력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 예방」 등의 메시지를 이야기로 펼치면 된다.

청소년부(14세~만24세 이하)의 경우 긴 글에 해당하는 단편소설부터 짧은 글의 시‧산문 등을 포함한 예술성 있는 문학 작품을, 아동부(13세 이하)는 글‧그림(포스터, 동시, 그림일기 등)으로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공모 취지 설명과 함께 준비 과정에 도움을 주는 영상*을 제작하여 소재 선정과 표현, 아이디어 도출 등 창작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제공했다. 영상제작에는 글·그림 작가, 문학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총 5편의 시리즈로 공모전 누리집과 젠더온을 통해 공개되었다.

접수된 작품들(접수기간 : 7/1~8/6)에 대한 심사 진행 이후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9월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각 부문별 우수 작품에 대하여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금상(이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 은상, 동상 및 특선 등을 선정·시상한다.(총 상금 1,520만원 규모/시상식 9월 개최)

양평원 관계자는 "성평등을 주제로 일상 속 차별을 넘어 다양성과 공존의 공동체를 향한 꿈을 쓰고 그리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며 "이번 공모전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열린 공론장의 역할과 더불어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학습경험이자 성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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