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09.19(일)

2023년 계약 만료 앞두고 새 계약 체결
현지 매체 따르면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주급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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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캡처=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뉴시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계속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뒀던 손흥민은 타 구단 이적설을 뒤로하고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공식전 280경기에서 10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또 2019년에는 토트넘의 새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개장 1호골을 넣었고, 같은 해 12월에는 번리전 70m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을 받기도 했다.

2020~2021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EPL에서도 37경기 17골 10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득점과 도움 모두 4위에 해당한다.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도 토트넘 구단 최초였다.

단짝인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20일 토트넘에 합류해 22일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 1골 2도움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토트넘과 재계약에 사인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6년 동안 뛴 것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 클럽은 나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줬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 특히 팬들, 선수들, 구단 스태프들 덕분에 집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재계약 결정은 쉬웠다. 조만간 팬들을 다시 보게 될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손흥민과 재계약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반겼다.

그는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그가 구단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그가 포함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 계약을 통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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