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8(목)

19일째 1000명대 지속
국내발생 1422명, 해외유입 65명
비수도권 일괄 3단계 등 오늘 결정

 지난 2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지난 2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토요일이었던 지난 2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으로 집계되면서 19일째 1000명대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토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87명 증가한 18만8848명이다.

1487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주일 전 토요일이었던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454명을 넘는 역대 최대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3~2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일일 확진자 수는 21일 1784명→22일 1842명→23일 1630명→24일 1629명으로 나흘째 16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07명→1242명→1725명→1533명→1574명→1573명→142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68.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1.6%인 87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46명(38.4%)으로, 일주일 넘게 30%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1명, 울산과 세종 각각 9명, 전북 7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5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1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7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53명 늘어 2만40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많은 25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129명 증가한 16만6375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8.1%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상향 여부 등 비수도권 방역대책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정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