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어린이집·제조업서도 확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동작구 소재 한 중학교 운동부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어린이집과 제조업체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5일 0시까지 파악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소재 한 중학교 운동부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16명 중 13명이 학생이고 나머지 3명은 종사자다.

동작구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도 발생해 17일부터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직원 4명과 원아 3명, 확진자들의 가족 6명 등이 감염됐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직장5 관련 집단감염으로 종사자 13명과 가족 등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155명이 감염됐다.

경기 수원에서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 집단감염으로 종사자 6명, 확진자들의 가족 4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인천 서구 게임장 관련 6명, 인천 중구 냉동식품 회사 관련 6명, 경기 구리시 학원 관련 4명, 안산시 의류공장2 관련 9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도 제조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종사자 8명이 확진됐다. 충남 금산에서도 제조업 관련 16명이 확진됐고 대전에서는 태권도장 관련 24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193명이 감염됐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사무실 관련 집단감염으로 종사자 5명, 가족 3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동구 소재 목욕탕 관련 6명, 동래구 소재 목욕탕3 관련 26명, 수영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9명이 확진됐다. 또 경남권에서는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5명,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2 관련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중구 대학병원 관련 2명,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 관련 6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호남권에서는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 4명, 전북 익산시 외국인 모임 관련 9명이 감염됐다.

강원 홍천에서는 리조트2 관련 4명, 양양군 세 가족 모임 관련 4명이 확진됐고 제주에서는 제주시 소재 한 고등학교 관련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0시부터 25일 0시까지 신고된 2만802명의 확진자 중 45.9%인 9548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19.8%는 지역집단발생 사례이고 4.6%은 해외 유입, 0.5%는 병원 및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됐다. 7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다.

지역사회 내 무증상 확진자 수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9.1%인 60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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