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총 160만6436명
오사카 2012명 도쿄 1834명 아이치 1290명 가나가와 1099명 효고 852명
일일 사망 도쿄 17명 지바 12명 오사카 9명 등 89명·누적 1만6564명
긴급사태 선언 발령 지역 중 도쿄 등 19곳 9월30일까지 적용 연장

지난 6일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째 1만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90명 가까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8일 들어 오후 10시40분까지 1만239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오사카에서 2012명, 도쿄도 1834명, 아이치현 1290명, 가나가와현 1099명, 효고현 852명, 사이타마현 779명, 지바현 610명, 후쿠오카현 572명, 오키나와현 413명, 교토부 381명, 시즈오카현 220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60만6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9월 1일 2만24명, 2일 1만8219명, 3일 1만6732명, 4일 1만6009명, 5일 1만2906명, 6일 8227명, 7일 1만605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17명, 지바현 12명, 오사카부 9명, 효고현과 가나가와현 각 7명, 사이타마현 5명, 미에현과 아이치현, 이바라키현 각 4명, 아키타현 3명, 히로시마현과 오키나와현, 시즈오카현, 가고시마현 각 2명, 와카야마현과 오이타현, 나라현, 기후현, 구마모토현, 후쿠오카현, 후쿠시마현, 군마현, 나가사키현 1명씩 합쳐서 89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6551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6564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60만572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60만643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60만572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36만1026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8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명 늘어난 2211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40만4535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40만5194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6일에 자가검사를 제외한 속보치로 7만4569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8일 21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조치를 수도권 등 19개 도도부현에 대해선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야기현과 오카야마현은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하면서 만연방지 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도야마현과 야마나시현, 에히메현, 고치현, 사가현, 나가사키현의 6현은 12일부로 해제하고 후쿠시마현과 이시카와현 등 6곳 경우 연장키로 했다. 이로써 중점조치 대상은 8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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