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국내발생 1921명…수도권 1506명 발생
사망 6명 늘어 2386명…위·중증 348명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2000명대보다 130명 이상 적은 19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 역대 최대 환자 발생을 기록했던 수도권에선 150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1500명대 확산세가 이어졌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943명 증가한 27만993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지난 7월7일부터 72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1400명대에서 전날 2000명대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130명 이상 감소했다. 2000명을 넘었던 지난주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과 비교하면 100명가량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4일과 1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1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57명→1815명→1725명→1409명→1462명→2056명→1921명이다.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49.3명으로, 이달 10일부터 7일째 1700명대에서 1700명대 중후반까지 증가했다가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에서 1506명(78.4%)이 발생했다. 전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1656명이 발생해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최다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150명이 줄었다.

비수도권에서는 415명(21.6%)이 나왔다. 부산 56명,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496명, 비수도권 36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386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적은 348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68명 줄어든 2만550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05명 늘어난 25만2038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90.04%다.

지자체 오신고로 확진자 누계 수치가 정정됐다. 지난 11일과 15일 0시 기준 경기 지역 국내 발생 환자가 1명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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