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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포토] 중증 환아들의 마음속 이야기…제7회 ‘울림’ 백일장 수상자 기념촬영

승인 2021-12-09 10:26:50

-맥도날드, 한국RMHC 환아들의 ‘울림’ 백일장 시상식 개최
- 중증 환아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따뜻한 시어로 마주하는 7번째 울림 백일장 시상식 진행
- 총 78개 작품 중 6편의 우수작품 선정

[비욘드포스트 포토]  중증 환아들의 마음속 이야기…제7회 ‘울림’ 백일장 수상자 기념촬영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가 주최하는 제7회 ‘울림’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8일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개최된 가운데,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와 한국RMHC 제프리 존스 회장이 수상자와 환아 가족, 한국맥도날드∙한국RMHC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림 백일장 시상식은 중증 환아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시로 마주하는 행사로 장기간 치료로 지친 중증 환아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환아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울림 백일장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병원학교의 재학생 및 환아 등 총 56명이 참여해 78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6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은 김승환(경상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초등 6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병원 생활의 기억을 달콤 쌉싸름한 달고나로 표현한 김승환 어린이는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애틋한 감동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에는 달을 보며 비는 소원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신현욱(동아대병원 병원학교, 초등 1학년) 어린이와 차창 밖 풍경을 꿈에 빗대어 아름답고 감동적인 묘사를 그려낸 구준서(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초등 5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조민설(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고등 1학년) 양을 비롯해, 김시원(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초등 2학년), 박하윤(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초등 5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장려상을 수상한 조민설 양은 양산부산대병원 내 위치한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머무르며 약 한 달간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 수상에 더욱 큰 감동을 전했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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