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슈퍼스타 태극당 [아디다스]
슈퍼스타 태극당 [아디다스]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다양한 콜라보로 유명한 아디다스 슈퍼스타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 태극당과 만났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노포 베이커리 태극당과 슈퍼스타가 결합한 ‘슈퍼스타 태극당’을 오는 23일 정식 론칭한다고 15일 전했다.

새로운 슈퍼스타는 아디다스가 세계 11개 주요 도시의 푸드컬처를 대표하는 음식점들과 선보이는 아딜리셔스(ADILICIOUS) 스니커즈 시리즈 중 하나다. 아딜리셔스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 세계를 관통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푸드컬처의 특징을 스니커즈에 반영한 실험적 협업 프로젝트다.

슈퍼스타 태극당은 두 브랜드를 관통하는 키워드 ‘STAY FRESH’에 대한 메시지로 채워졌다. 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태극당은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젊은 세대가 즐겨찾는 명소다. 50년 히스토리를 품은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그간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로 변주하면서도 고유의 틀을 지켜온 점이 태극당과 닮았다.

슈퍼스타 태극당은 특유의 슈퍼스타 디자인에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결합했다. 슈퍼스타의 상징 3-Stripes를 가린 종이는 잡아당겨 뜯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종이 포장지 속의 갓 구운 빵을 떠올리게 하는 이 디자인은 개인이 뜯는 방식과 형태에 따라 제각기 다른 슈퍼스타를 완성한다.

설포 부분에는 태극당을 지금까지 존재하게 한 장인정신이 한글로 각인됐다. 힐 탭에도 태극당의 모토 ‘과자 중의 과자’ 문구가 새겨졌다. 태극당을 상징하는 무궁화 로고 디테일의 슈 레이스와 슈퍼스타 모양의 키 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아웃솔에는 아티스트로 참여한 기린(KIRIN)의 아트웍이 프린트됐다.

태극당 본점은 이번 협업을 기념, 오는 30일까지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두 브랜드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아딜리셔스 존을 비롯, 자이언트 슈퍼스타 미디어 아트 등을 만날 수 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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