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명품 시계 리셀 시장의 새로운 판로 개척 기대
홍콩 최대 명품 시계 리셀 업체와 리미티드 에디션 등 선보여

사진은 파텍 필립 노틸러스시계
사진은 파텍 필립 노틸러스시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이 명품 시계 리셀 시장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최근 명품 리셀 시장은 성장성이 돋보이는 시장으로 소비 트렌드와 시장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 ‘중고 거래’에서 나아가 제품의 가치에 따라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리셀” 문화가 부흥하기 시작하면서 명품 리셀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명품은 사치품이 아닌 재테크 목적의 새로운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중고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명품 브랜드의 중고 플랫폼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계 컨설팅 회사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시계 시장과 더불어 리셀(재판매) 시장 규모도 2025년까지 300억 달러(37조 56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한국의 명품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16조원으로 커지면서 명품 시계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진 만큼 명품 시계 리셀 시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명품 리셀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구매자들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다. 따라서 다른 명품 제품과 다르게 진품과 가품을 선별하는 신뢰성 높은 감정이 요구된다.

이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개런티를 보장할 방법으로 제품마다 서비스 카드를 제공하여 구매자들의 신뢰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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