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윤종규 회장이 지난 1일 개최된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지난 1일 개최된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KB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전했다.

지난 1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Re:Unite(화합과 소통) & R.E.N.E.W(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그룹 경영진간 화합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 그룹 차원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회장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미래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등 경영진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에 답변하고, 그룹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CEO 특강에서 윤종규 회장은 “위기가 닥쳐도 고객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로 ‘3대 실행 목표 및 Game Changer’를 주제로 논의도 진행됐다. 5개조로 나눈 분임토의에서는 하반기 전략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게임 체인저가 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토의했다.

KB금융그룹 내 고객중심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KB Innovation Awards’ 시상식도 마련됐다. 신용장과 송금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KB국민은행 ‘KB Payment Usance’가 혁신 STAR상을, KB손해보험의 ‘KB금쪽같은 자녀보험’과 KB증권의 ‘주식선물하기 서비스’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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