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모성보호·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연도별 15세 이상 여성경제활동 인구(단위: 천명). 그래픽=데이터포털

[비욘드포스트 이은실 기자]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대구시여성회관내)는 5일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의 여성친화기업 21개 사와 일촌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오는 6일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인력 채용과 복지에 관심이 많은 지역 내 여성친화기업 2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진다.

참여기업은 평소 여성인력의 적극채용, 모성보호와 정시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채용·승진·임금 등에 성차별 없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해 왔으며, 향후 지속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한다.

전국 가족친화인증 기업체수 증가 추이(단위: 개). 그래픽=데이터포털
전국 가족친화인증 기업체수 증가 추이(단위: 개). 그래픽=데이터포털

2009년부터 이어지는 일촌협약은 200여 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있으며, 2021년 일촌협약 기업 중 3개 업체(엠제이데코, 봉산테크, 세명테크)는 환경개선사업을 지원받아,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개선에 앞장서게 됐다.

특히 대구새로일하기센터는 협약체결 기업에 취업상담사의 전담 관리,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발굴, 기업의 여성 친화 환경개선비 지원, 새일여성인턴 연계 등 협약기업을 적극 지원하므로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과 일촌기업 간의 든든한 희망사다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및 경영환경과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여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선애 여성회관장은 "여성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고용을 실행하는 여성친화기업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여성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beyondpostnews@naver.com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