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9922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9922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인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기준 전국에서 11만992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005만2361명으로 2000만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던 지난 4월 14일 동시간대 11만9833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2일 오후 9시 기준 경기도가 3만14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2만3023명, 인천이 6211명 등으로 총 6만명 넘는 확진자(53.2%)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만3371명(46.8%)으로 집계됐다. 경남 6381명, 경북 6150명, 충남 5367명, 강원 4613명, 전북 4304명, 대구 4275명, 충북 3953명, 광주 3540명, 대전 3532명, 부산 3100명, 전남 2876명, 울산 2859명, 제주 1471명, 세종 950명 순이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은 것은 2년 7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은 2019년 11월 중국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뒤 이듬해 2~3월 세계 각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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