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엔버드 멤버 문지훈(좌)과 신경식(우), (제공 : 아트21엔터테인먼트)

엔버드의 ’Try EveryThing’, LINK SALAD 일간차트 TOP 100 1위 달성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K-POP 보이그룹 ‘엔버드(NBIRD)’의 신곡 ’Try EveryThing(모든 걸 시도해 봐)’가 음악 공유플랫폼 LINK SALAD에서 일간차트 TOP 100의 1위를 달성했다.

‘엔버드’는 신경식과 함께 시각장애인인 문경민(본명 문지훈)이 함께 하며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멤버가 포함된 K-POP 보이그룹이라는 점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남성 2인조 그룹으로, 지난달 발표한 ’Try EveryThing’은 일레트로닉 팝, 댄스곡 장르로 “Woo Woo Woo Woo Try EveryThing”을 합창하면서 결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더한다.

소속사 아트21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당 곡은 행복을 찾아서 도전하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가로써 인종이나 색 차별 없이 현실의 벽 속에서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곡이라 금번 일간차트 1위 달성에 큰 의의가 있다.

특히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저시력 장애인의 인식과 인권, 평등 등 사회적인 캠페인 메시지도 함께 담아내어 ‘엔버드’의 정체성을 녹여 현실의 벽과 우리가 원하는 행복의 거리를 느낄 수 있다. ‘실패의 연속이지만 다시 돌아가는 것도, 다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담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엔버드 멤버 신경식은 SNS와 유튜브에서 ‘소향 애국가 남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문경민은 전 피겨선수 김연아와 함께 연아합창단으로 활동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문경민은 금번 곡의 제작과 총괄 프로듀서도 맡았다.

문경민은 “도전하는데 어떠한 제약이나 한계가 있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다시 일어서는 힘은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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