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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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가을 태풍과 폭염 등을 대비한 사전 대비도 이뤄진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작용된다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11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전임 정부에서도 2017년 추석부터 여섯 차례 명절 동안 1만3300만대 차량에 대해 3700억원의 통행료를 면제해준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져 통행료 면제를 중단했다.

새 정부도 최근 확산세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당국 등과 협의를 통해 8월 말께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행료 면제 외에도 주차 편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시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도보·자전거 이동거리를 측정하고 이에 비례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환급하는 알뜰교통카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도 지난해 29만명에서 올해 45만명으로 늘리려던 계획을 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내년 예산도 증액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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