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석면제거와 화장실 개선 등 7천435억…콩나물교실 개선 1천810억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본예산 19조1천959억원보다 5조62억원 늘어난 24조2천2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13일 냈다.

예산안에 따르면 세입예산은 ▲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6천495억원 ▲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천524억원 ▲ 순세계잉여금 1천945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 교육환경 개선 1조1천342억원 ▲ 교육복지 내실화 1천927억원 ▲ 미래교육 기반조성 3천833억원 ▲ 재정건전성 강화 3조209억원 ▲ 교육과정 다양화 1천812억원 ▲ 교육행정일반 939억원 등이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 중 노후 화장실 개선과 석면 제거, 외벽 보강 공사 등에 7천435억원이 마련됐다.

과밀학급 문제 개선을 위한 학교 신·증설, 모듈러 교실 설치 등에는 1천810억원을 꾸렸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미래교육 기반조성을 위한 예산은 스마트단말기 및 교실 정보화기기 보급(3천200억원), 과학실 현대화 및 건강 통합교실 구축(123억원) 등으로 짜였다.

재정건전성 강화사업과 관련해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조6천307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신속 항원 진단키트 구매 등 코로나19 방역 지원 1천406억원, 누리과정 지원 1천68억원, 물가인상분 반영 등에 따른 학교급식 경비 523억원,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202억원, 대안교육 운영지원 26억원 등도 포함됐다.

도 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습결손, 사회성 회복 지원 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스마트단말기 보급을 비롯한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 조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오는 2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한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