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임플란트, 치과 선택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아는 한번 손상되거나 상실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아무리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더라도 노화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치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면 하루 빨리 치과에 방문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기본적인 저작 활동이 어려워진다.

만약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임플란트를 통해 본래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치아 뿌리와 동일한 형태의 인공 치근을 심은 뒤 지주대를 이용해 보철물을 식립하는 치료다.

이는 고난이도 시술이기 때문에 치과 선택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기본, 자체 기공소를 확보하고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3D-CT 등 정밀 장비를 통한 검사가 필수적인 이유다. 개인마다 잇몸뼈 상태나 구강 구조가 틀려 각각의 조건에 적합한 임플란트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수 노원 강북예치과병원 원장은 "임플란트가 제3의 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화되면서 어떤 임플란트를 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며 "치과공포증이 심하면 수면 치료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면 원데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플란트 시술 건수와 함께 늘어난 재수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며 "병원에서 어떤 사후관리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으며 잇몸 관리, 정기적인 병원 검진 등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