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시간제 근로자, 원하는 임금의 절반도 못받는다”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2022년 8월 신규 구인인원은 28만1000명, 신규 구직건수는 36만6000건이다.

평균 제시임금(구인자가 구직자에게 제시하는 임금)은 216만7000원이다. 평균 희망임금(구직자가 구인업체에 요구하는 임금)은 221만1000원으로 전체 임금충족률((평균 제시임금/평균 희망임금)×100)은 98.0%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1.5%p 증가했다.

남예지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의 ‘워크넷구인구직DB를 이용한 7~8월 임금동향’ 보고서에서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정보브리프에 실렸다.

“시간제 근로자, 원하는 임금의 절반도 못받는다”

시간제를 제외한 전체 고용형태에서 임금충족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에서 3.4%p 증가하며 임금충족률이 10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시간제)’은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하며 다른 고용형태보다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49.7%) 조사됐다.

8월 고용형태별 제시임금을 살펴보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및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과 시간제 고용형태가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 원하는 임금의 절반도 못받는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과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은 모두 200만~250만 원에서 구인수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2.5%p, 6.7%p 증가했다.

시간제 고용형태는 130만 원 미만에서 70%가 넘는 구인수요가 발생하는 가운데 130만~150만 원과 150만~200만 원을 제외한 전 제시임금대에서 전년동월대비 구인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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