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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월분배율 1위 ETF 등극

승인 2022-11-03 15:59:51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월분배율 1위 ETF 등극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운용사들이 앞다퉈 월분배 ETF를 선보이는 가운데 10월 분배율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월분배 ETF 13종이 분배금을 지급했다. 주당분배금은 종목에 따라 11~100원으로 나타났으며, 시가대비분배율은 0.10~1.00% 수준이다.

10월말 분배율 1위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차지했다. 9월 22일 상장한 이 ETF는 첫 월분배금으로 주당 100원을 지급했다. ETF가격(종가)대비 주당분배금을 뜻하는 시가대비분배율이 1%에 달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종목번호 441680)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국내 최초ETF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해당 ETF는 나스닥100 지수 콜옵션 매도에서 수취하는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오동준 전략ETF운용팀장은 “나스닥100 지수는 변동성이 커 옵션 프리미엄이 높기 때문에 매월 1% 수준의 분배가 가능하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월분배금은 생활 자금에 보태거나 재투자 재원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10월말 기준 ETF 71종이 분기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분배율 1위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종목번호 329200)’가 차지했다. 주당 분배금 125원을 지급했으며, 시가대비분배율이 2.9%다. 2019년 7월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리츠 등을 편입함으로써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에 대해 오 팀장은 “최근 채권시장 신용경색 우려가 상장리츠 주가에 영향을 미쳐 일부 리츠는 배당수익률이 9%대까지 급등했다”며 “우려와 달리 상장리츠 배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저가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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