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상용화 제품으로 소비자 겨냥

인테이크, 분말형 비건 파마산치즈 국내 최초 선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대표 한녹엽)가 비건 파마산치즈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일 알렸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그동안 식물성 체다치즈나 슬라이스치즈가 시중에 출시된 적은 있지만, 국내 자체 기술로 만든 식물성 분말형 파마산치즈 출시는 자사가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아몬드 분말을 사용해 파마산치즈 고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으며, 영양효모로 치즈의 향과 풍미를 잡았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즉,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덕택에 유제품 소화가 어려운 사람도 섭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정제소금, 양파, 설탕 등을 조합한 인테이크만의 포뮬레이션 기술로 맛을 더 한 것이 특징이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식물성 치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많이 없는 까닭에 이번 제품처럼 상용화하는 데는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테이크는 자체 공장인 ‘플랜테이크’에서 식물성 치즈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건 파마산치즈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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