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빈소 찾아
"조속한 원상회복에 힘 보태겠다"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장충동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마련된 지진 희생자의 빈소를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조문록에 '형제 나라 튀르키예 국민께 1400만 도민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에 조문했다. 도민 모두를 대표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의 슬픔에 깊을 애도를 표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와 국민들께서 아픔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한마음으로 희망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가장 먼저 100만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한 데 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의 한 아파트에서는 튀르키예 출신 주민의 호소에 응답해 대형트럭 3대분량의 구호물품이 모였다고 한다.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도는 지진피해 발생 직후인 지난 7일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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