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1(일)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된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 뉴시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된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 뉴시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최상호(61)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3년이며, 2026년 2월까지 국립오페라단을 이끌게 되었다.

최 신임 단장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거쳐 독일 카를스루에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더 극장(클라이스트 극장), 카셀국립극장,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그 후 세계 오페라 중심지인 독일의 오페라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2000년 한예종 음악원 성악과 교수로 임용된 후 음악원 부원장, 교학처장, 성악과장등을 지내며, 23년간 후학 양성과 많은 공연 활동으로 클래식 공연 문화에 힘써 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 유수 오페라 무대에서 우리 성악가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성악 강국이 됐다"며"신임 단장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 한예종에서 신진 음악인을 양성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예술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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