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이우일 총괄부사장을 정의승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

㈜유니드 이우일 대표이사
㈜유니드 이우일 대표이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OCI 관계사인 ㈜유니드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일 총괄부사장을 정의승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유니드는 칼륨 제품 세계 1위 기업으로 2022년 기준 매출 1.4조, 영업이익 1,479억을 시현하였다. 최근에는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MDF(중밀도섬유판)를 주력으로 하는 보드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을 통해 유니드비티플러스를 신설하여 사업을 분리하였다. 이번 선임을 통해 ㈜유니드는 40대의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문화의 체질개선과 새로운 성장을 가속화하며 동시에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일 신임 대표이사는 1981년생으로 동양제철화학 창업주인 故 이회림 회장의 삼남 ㈜유니드 이화영 회장의 장남이다. 美 남가주 주립대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이 대표이사는 유니드 화학사업부 해외영업팀과 유니드글로벌상사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을 거쳐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였고 작년 총괄부사장이 되었다.

이 신임 대표는 사업재편을 위한 인적분할과 함께 액화수소, 이차전지 및 반도체 후공정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며 사내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울러 내부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SAP ERP 재구축 등 IT 인프라 개편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 대표는 “글로벌 칼륨 제품 1등 기업으로서 지난 40여년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자산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수소와 탄소포집 분야를 주축으로 한 ESG사업을 회사의 주요 신 사업분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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