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6(수)

한국후지필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스탁스 7개 제품으로 디자인상 수상
아날로그 감성을 살리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게 평가받아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7개 제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7개 제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총 7개 인스탁스 제품으로 ‘iF Design Awards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11,000개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Pal ▲인스탁스 미니 에보 브라운 ▲인스탁스 미니 12 ▲인스탁스 미니 링크 2 ▲인스탁스 스퀘어 링크 ▲인스탁스 SQ40 등 제품에 수상했다. 또한 카메라 외에도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인스탁스 UP!’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디자인상을 받아 총 7개 제품이 수상했다.

이처럼 촬영한 제품을 바로 출력하는 인스탁스 ‘즉석카메라’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이 바탕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아날로그’의 콘텐츠 발행량은 약 3만 건, ‘필름 카메라’의 월간 검색량은 약 4만 6천 건, ‘인스탁스’의 월간 검색량은 3만 건이며 이 중 대다수가 20대라는 점에서 국내 젊은 소비자층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도 2023년 타임지에서 발표한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신제품 ‘인스탁스 Pal(팔)’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인스탁스 Pal은 간편한 촬영에 초점을 맞춘 아날로그 카메라로 지난 23년 12월 출시했다. APP을 사용해 촬영한 사진을 핸드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트렌드템으로 각광받는 키링과 결합해 ‘나’를 나타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제품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촬영 기능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소화 가능한 점이 이번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후지필름의 ‘인스탁스 미니에보’는 지난 2022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각각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인스탁스 미니에보 외에도 ‘인스탁스 링크 와이드’, ‘인스탁스 미니40’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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