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3(월)

자립준비청년의 운전면허 교육지원 통해 취업 기회 확대 및 자립 도모

하나은행 자립준비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하나은행 자립준비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돕기 위해 운전면허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을 통해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되어 홀로서기를 하는 청년을 뜻한다. 어른이 되기 전부터 혼자였던 자립준비청년은 일정한 시기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의지할 사람도 없이 스스로를 돌보고 책임지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나은행은 이런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이번 7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에서 34세의 자립준비청년 240명에게 운전면허 취득 과정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하며 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다. 하나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필기시험 응시료 ▲기능 및 도로주행 연습을 위한 50만 원 상당의 드라이빙존 전국 12개 직영점 2개월 무제한 이용권 ▲취득 관련 응시료 및 기타 비용(기능 시험, 도로주행 시험, 임시면허 발급비, 면허 발급비) ▲불합격 시 추가지원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자립준비청년은 ‘운전면허 PLUS’ 앱을 통해 ‘드림 영하나(YoungHana+)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본인의 소속 기관(아동양육시설,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을 통해 운전면허자격 취득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본 사업의 신청은 지파운데이션 사업 페이지 내 ‘사업신청’ 게시판에 등록된 ‘자립준비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가능하다.

하나은행 ESG 기획부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이 청년들의 취업 및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다자적인 접근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 기업사회공헌 담당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하나은행과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하나은행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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