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지역 우수 농민과 협력해 로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명 '로코노미' 상품군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특히 제주 지역에서 유명한 아침미소목장과 협력해 독점적인 로코노미 상품을 출시해왔다. 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의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아침미소목장 원유로 만든 건강 디저트 아이스크림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우유생크림빵’과 8월의 ‘우유생크림떡’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로코노미 제품이다. 이러한 제품군은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부각시키면서도 MZ세대가 선호하는 소용량, 간편한 취식 방식에 맞춰 출시됐다.
특히,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떡’은 국내산 냉동딸기와 바나나 퓌레를 활용해 각각 딸기와 바나나 크림으로 맛을 낸 상품으로, 쫀득한 떡과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디저트로, 한입 크기의 소용량 형태로 출시되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3월부터 제주 지역에서 테스트 판매했던 아침미소목장 아이스크림 ‘우도땅콩’과 ‘한라봉요거트’ 2종을 전국으로 확대 출시했다. 우도 땅콩과 한라봉 같은 제주 특산물을 100% 활용해 현지 특산물의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이탈리아 젤라또 제조 방식을 적용해 더욱 부드럽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판매 활성화를 위해 ‘1+1’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주 특산물 아이스크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 박대성은 “MZ세대가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와 로컬 체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지역 기반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지역 명물과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