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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도요타 구글 웨이모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소식에 장중 5% 하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01 06:04

전문가들, "주당 25만 건이상 주행한 웨이모와 도요타와 손잡으면 AI 자동차 부문 경쟁 직면"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경쟁 우려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3% 넘게 조정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1주일 사이 무려 26%나 급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1주일 사이 무려 26%나 급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8% 하락 마감했다. 장중 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의 이날 조정은 최근 1주일 사이 주가가 급등한 데다 도요타가 구글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와 손잡고 자율주행 개발을 가속한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도요타는 전날(일본시간 30일) 웨이모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웨이모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25만건 이상 주행 운행을 달성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량. 사진=로이터통신
주당 25만건 이상 주행 운행을 달성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량. 사진=로이터통신

금융매체 배런스는 "도요타와 웨이모가 로보(무인)택시 같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면서 "테슬라는 인공지능(AI) 관련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미 언론은 특히 웨이모가 자율주행 무인택시 분야의 선발 주자로서 이미 주당 25만 건 이상의 운행을 달성했으며 올해 더 많은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22일부터 불과 1주일 사이에 25.75%나 반등했다.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던 테슬라 주가는 반등 폭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날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테슬라가 세미 트럭 출고를 위해 네바다 공장에서 1000명을 신규 고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모델인 세미 트럭. 올해말부터 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통신
지난해 11월 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모델인 세미 트럭. 올해말부터 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통신

전기차 모델인 신규 세미 트럭은 네바다의 메가팩토리에서 올해 말께 출고를 시작해 연간 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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