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9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놓고 채권단과 협상을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향후 인수관련 진정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산이 부정적인 태도를 바꿨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2500억원 이해보증금 소송을 대비한 명분쌓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산은 대표이사급 회담을 요청하고는 있으나 재실사의 요구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산은 9일 금호산업의 협상 제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에 대한 역제안이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작년 12월 현상이 아시아나 인수 계약 이후 착실하게 인수 절차를 밟다가 올해 4월말에 인수에 소극적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잇단 출시를 앞두고 '휴대전화 사기피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불법 지원금 지급(페이백)이나 공짜폰 등을 약속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선입금·단말기 편취 등의 직접적 사기피해 외에 최근에는 공짜폰 등을 조건으로 사전예약 가입자를 모집한 후 약속을 미이행하는 피해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불법 페이백 지급 약속을 이행하지 않거나 단말기 장기할부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 약정 기간인 24개월이 지나도 단말기(48개월 약정) 잔여 대금이 남아 민원이 발생하기도 한다.온라인 오픈채팅과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Hi, Walk Together’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과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코로나 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에서 폐지를 수
KT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하고 AI(인공지능)/DX(디지털혁신) 기반으로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서비스 수익을 기록했다. 여기에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영향으로 단말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3.6%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KT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실적이 돋보였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삼성은 7일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는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액 8186억원, 영업이익 1151억원, 당기순이익 11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70억원, -577억원에서 모두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2분기 실적이 전세계 항공업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로, 화물부문이 앞에서 끌고 전 임직원들의 자구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년동기 대비 화물부문 매출이 95% 증가하고 영업비용은 56% 감소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영업이익 2221억원, 당기순이익 1739억원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휴가철을 맞아 이직을 꿈꾸는 건설인들에게 반가울 만한 경력직 채용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보통 휴가철은 채용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이 시기에 맞춰 경력자를 충원하려는 건설사들이 의외로 많다. 현직자들도 면접 일정을 맞추기가 유리하기 때문이다.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호반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남기업 등에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이 토목사업 설계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세부 모집분야는 지반(내진)설계, 교량(구조)설계, 철도(계획)설계, 항만설계, 기계설계 등이며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분야별 설계전문가 ▲유관경력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2726억원으로 5.1%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06억원으로 52.9%증가했다.
대한항공은 6일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6,909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여객기를 통한 화물 수송 등 화물기 공급 극대화 등을 토대로 1,485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익 또한 1,6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화물사업의 경우 여객기 운항이 급감해 벨리(Belly, 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이 어려워졌지만, 철저한 정비 및 점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화물기 가동률을 22% 늘려 공급은 오히려 1.9% 늘어났고, 또한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을 기반으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항공 산업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통신업계와 항공업계가 실감미디어 기반의 기내 엔터테인먼트(IFE)를 제공하며 항공 산업 혁신에 나선다. KT는 6일 서울 등촌동 진에어 본사에서 진에어, 한진정보통신과 ‘KT Super VR 기반 기내 실감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와 진에어, 한진정보통신은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안전 및 보안 등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진에어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KT가 보유한 막강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기내에서도 즐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어려움이 커진 '워킹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로부터 ▲코로나19 이후 직장 및 가정 생활 변화 ▲직장 안팎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하고 ▲일과 삶의 균형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
현대건설이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할 전문인력을 모집한다.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데이터분석, AI·머신러닝, 바이오가스, 하폐수처리 등이다.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분야별 학력 및 경력 충족자 ▲관련 전공자 우대 ▲관련 프로젝트 개발 경험자 우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입사희망자는 8월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전형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사실상 노딜 책임을 채권단에 돌렸다. 6일 현산은 보도자료를 내고 “재실사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하는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매도인 측이 계약 불이행의 책임을 인수인인 현산에 돌린 것에 큰 실망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현산은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 재실사를 12주간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어 지난 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간담회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현산이 재실사를 요구하는 의도를 알수 없다”며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노딜의 책임도 현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