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대거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web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
HJ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이하 LR)으로부터 4만5000㎥급 중형 LPG·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HJ중공업은 기존 3만8000㎥급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과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에 이어 4만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을 완료, 시장 변화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스 운반선 선형을 확보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가스 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선형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자 HJ중공업과 로이드선급은 지난 7월 LPG·암모니아 운반선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약 4개여 월 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에 승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황 CEO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로 열린 'AI의 미래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FT가 보도했다.이런 전망의 근거로 기술에 대한 규제와 진흥 이슈를 꼽았다.그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이 기술 발전에 대해 '냉소주의'에 빠져 있다면서 미국의 50개 주가 각자 규제를 채택하면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긴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에겐 낙관론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중국에서는) 전기가 무료"라며 중국이 빅테크 기업들에 지급하는 에너지 보조금 때문에 현지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AI 칩의 대체품을
애플이 아이폰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AI 모델을 사용하는 댓가로 10억달러(1조4000억원)를 지불키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IT매체 테크 크런치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시리를 구동하는 전까지만 이처럼 구글의 AI 모델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사용하기로 한 AI 모델은 매개변수 1조2000억 개 규모로, 현재 애플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사용하는 1500억 개 규모 모델에 비해 8배에 달한다.매개변수는 AI 모델이 결과를 생성할 때 사용하는 가중치 값으로,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이에 따라 해당 모델의 적용
LG유플러스는 202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4조 108억원, 서비스수익1) 3조 1166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은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4.2% 늘어났다. 또한 전사 AI Agent 확산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 AIDC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등도 견조한 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4.3% 감소했다. 다만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늘어난 3117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60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2025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 35.9% 증가 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2.1%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2% 감소하였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58.3%, 161% 크게 성장했다. 이번 분기는 티메프 사태가 발발하기 직전 분기(2024년 2분기) 영업이익 91억 원, 당기 순이익 71억 원과 비교해도 각각 11%, 10% 성장한 수치로 그 동안 쌓아온 영업 성과가 온전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광저우 파저우 국제전시센터가 다시 한번 인류 산업의 맥박으로 뛰었다. 1957년 시작된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anton Fair)’는 올해로 68주년을 맞이하며, 2025년 가을 페어에서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교역회는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전자·기계·건자재, 가정용품·인테리어·선물, 섬유·의류·사무용품·홈패션 부문 등 광범위한 산업을 망라했다. 전시장은 각국의 언어, 문화, 산업의 미래가 얽히며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체처럼 역동적으로 박동하고 있었다.△ THE YOON INC, 한글 패턴으로 글로벌 홈패션 시장 선도윤정희 대표가 이끄는 THE YOON INC(더윤)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향후 1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피지컬 AI와 온서비스 AI를 비롯한 AI 서비스 전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네이버는 5일 3분기 처음으로 3조원이 넘는 매출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보였다.네이버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상승한 3조13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영업이익은 동기 대비 8.6% 성장한 570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7347억원이었다. 이같은 호실적과 AI 인프라 투
쿠팡의 3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51%나 급증했다. 쿠팡 주가는 이날 0.47% 상승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뉴욕증시 및 빅테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2% 넘게 하락중이다.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3분기 매출이 12조8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것이다. 분기 평균 환율은 1386.16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2245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1481억원과 비교했을 때 51.5%나 늘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49% 늘었다.당기순이익은 1316억원으로 전년 동기(869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분당에 위치한 전용 84㎡ 아파트가 26억 원을 돌파하면서 인접 지역인 용인 수지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년 넘게 이어진 ‘65% 법칙’이 재현되며, 수지 역시 15억 원대를 향한 키 맞추기 흐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최고 26억 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더샵 분당티에르원(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은 지난달 31일 분양공고를 내고, 오는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6억8400만 원으로 책정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분당 주요 단지의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 84
11월 수도권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가장 뜨겁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만 3만1천여 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연초 대비 최대 물량이다. 전세난과 금리 부담 속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 수도권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3만1459가구(일반분양 2만493가구)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경기 광명(4291가구)이 가장 많았고, 파주(3802가구), 김포(3207가구), 수원(2175가구), 오산(2172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남동구(2568가구), 서구(1412가구), 미추홀구(1199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다.올해는 긴 추석 연휴로 9~10월 분양 일정이 다소
DL건설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상생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DL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협력사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와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DL건설 측은 제도적 혜택보다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신뢰 구축과 지원 확대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 당산동에 들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명은 '파로 써밋 49'로, 최고 49층 규모의 프리미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대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7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비는 3702억 원 규모다. 새 단지명은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로 제안됐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의미하며, ‘49’는 단지 최고층수를 나타낸다.단지는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