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는 운용자금만 44조원(홈페이지 기준)에 달하는 거대 투자사다.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자금을 출자받은 만큼 이를 책임 있게 운용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MBK가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이 담긴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특히 MBK파트너스가 밸류업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중요한 투자지침을 도입조차 하지 않은 채 ‘거버넌스 개선’을 내세우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결권 행사 지침으로,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추구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11월 4일 실시한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수시점검에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허가 허가조건 미이행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석포제련소에 대해 2025년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1개월 3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의 ‘물환경보전법’ 위반 적발에 따라, 2020년 12월 경상북도가 내린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제련소 측이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0월 31일 대법원이 정부 측의 승소를 확정 판결한 데 따른 최종적 조치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영풍 석포제련소 공정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Vuoden Auto Suomessa 2025, 이하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중 195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르노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스즈키 스위프트(88점)를 따돌리고 최고의 차에 등극했다.핀란드 올해의 차는 핀란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핀란드 현지 최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
토니모리의 관계사이자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이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와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과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
SK하이닉스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함께 김주선 AI Infra(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C-Level’(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풀 스택 AI 메모리 프
포스코는 제3대 사장으로 이희근 사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과 경쟁력 강화, 창의적 전략 수립 등을 언급하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자고 언급했다.다음은 이희근 사장의 취임사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포스코와 함께 해온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지역사회 관계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금번 여객기 사고로 소중한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는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습니다.포스코 임직원 여러분! 우리에게는 위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DNA가 있습니다. 창립
㈜BS한양(이하 BS한양)은 3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수주 목표 달성과 무재해를 위한 수주·안전 기원 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산행에서 BS한양 건설부문 임직원 120여명은 해발 469미터 마니산 정상에 올라 2025년 수주목표 달성과 2년 연속 무재해를 기원하고 임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BS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BS한양은 지난해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시정비사업 및 설계공모, SOC(사회간접자본)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하며 7조원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은 지난해보다 더욱 힘든 한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리스크 없는 수주로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와 KOTITI시험연구원(원장 이상락)이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OTITI시험연구원은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 소비재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분석, 품질검사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코웨이와 KOTITI시험연구원은 각자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국내외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연구 현황 관련 정보의 교류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 기술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
지난해 우왕좌왕했던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됐었다. 정부는 새해 부동산 정책 중점에 경제 안정화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민간은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려 건설경기를 부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1년 연장이 대표적 대책이다.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키는 규제와 부담금, 세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건설투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택 거래를 활성화해 신규 공급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가 올해 5월에서 2026년 5월로 미뤄진다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및 지방 사업장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일 새벽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일 년 전 같은 날, 직영 전환한 직원들의 적응 지원을 당부했던 장소를 다시 찾은 것이다.장 부회장은 제강-압연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노조위원장·기성 등과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장 부회장은 “신입사원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시스템을 연구해 보라”며 “교대조 등 현장 운영 안정화에 최대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신입 및 인턴 채용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SK하이닉스, 농협우리사료, 한화엔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보전원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월 6일까지 ‘2025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Maintenance와 Operator로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 2025년 2~3월 내 입사 가능한 자, 교대근무와 방진복 착용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반도체, 전자, 전기, 기계 전공자나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SKCT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
풀무원이 새해를 맞아 신임 이우봉 총괄CEO가 3대 총괄CEO로 취임하며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풀무원은 2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신임 이우봉 총괄CEO 취임식을 갖고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총괄CEO로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우봉 총괄CEO는 "이효율 총괄CEO에 이어 3대 총괄CEO의 막중한 중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제 뒤에는 회사의 가치와 바른먹거리 전파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노력하시는 1만여 조직원 여러분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며, 앞으로의 도전적인 미래 여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을 선도하는 ㈜틸론이 LG C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에 나선다rh qkfrguTek. 틸론과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며,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산 VDI 솔루션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널리 채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에 있어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왔던 국내 VDI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