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CHIPS Act)’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상원이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세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법안이 실현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설비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를 기존 25%에서 30%로 일시 상향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혜택은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조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에는 39
KT는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이 30만여명의 고객 호응과 참여를 기록하며 대표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인터넷·TV·모바일 합산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KT위즈파크 Y 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키즈랜드/AI 캠핑, 하츄핑/신병3 특별 상영회, 모나파크 스키장, 강아지숲 초대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왔다.최근 열린 아홉 번째 행사 ‘펫밀리데이(Petmily Day)’는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참석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T 소닉붐 초청 경기는 268대 1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학회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5’ 현장에서 AI 인재채용 행사를 열었다. CVPR은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주제로 한 세계 최고 권위 학회다.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철 상무가 학회를 찾아 네트워킹을 주도했다. 사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논문 저자들과의 개별 미팅은 물론이고, LG전자 AI 기술 및 성과를 소개하는 ‘
현대차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안전 리더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로,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최다 선정이다. 작년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각적 명료함’에 초점을 맞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개관한 이 홍보관은 조합원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호텔HDC가 운영중인 파크하얏트의 유·무형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실제 입주할 주거공간과 최고급 마감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합원들은 ‘2면 한강조망 특화설계’가 적용된 주거공간에서 큰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침실과 거실 전면에는 2.5m 초광폭 파노라마 창이 설치돼,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한강 전경이 실내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특히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설계는 조합원들의 감탄을 자아냈
기아가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The 2025 봉고 III EV 특장차는 지난 4월 출시된 The 2025봉고 III EV 기반의 특장 모델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가 있다.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탑차 LED 조도 상향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 개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시키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했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출품된 작품 중 아티스트의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의 작품들을 포함했고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아우르는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간 경쟁 격화로 급등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지가 최대 리스크로 예상된다.16일 국제에너지기구(EIA)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은 하루 2100만배럴로 세계 소비량의 21%에 달한다.이란이 이 해협을 봉쇄할 경우 세계 원유 공급의 20% 이상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우디와 UAE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캐파는 호르무즈 해협의 약 3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황성현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봉쇄는 미국의 이란 제재를 강화시키는 명분이 되기 때문에, 장기간 전면 봉쇄 가능성은 낮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본격 진입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전망했다.씨티그룹은 16일 삼성전자의 HBM 진입시기를 이처럼 전망하고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HBM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HBM은 일반 D램 대비 6배의 가격으로 70%의 높은 마진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씨티그룹은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5%가량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는 예상치(2%) 보다 3%포인트 높은 수치다. 씨티그룹은 D램 가격에 대해 3분기에도 5%, 4분기에도 3%가량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추세대로면 D램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4% 오르게 된다. 관세 여파로 인한 재
대만정부가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는 화웨이와 SMIC(중신궈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이날 웹사이트의 전략적 첨단상품 기업리스트에 화웨이와 SMIC, 이들의 자회사를 포함했다. 대만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대만 업체들은 이 리스트에 들어간 기업에 물품을 수출하려면 대만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블룸버그는 대만의 새로운 제한 조치가 대만의 공장 건설 기술과 AI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자재·장비 등에 대한 화웨이·SMIC의 접근을 부분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대만 정부는 일본·러시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사흘 째 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우려된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교전 사흘째인 이스라엘과 이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선제공습을 시작한 뒤 양측은 심야나 이른 오전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 상대방을 공격했으나 사흘째로 접어든 이날부터는 낮에도 과감히 공격을 감행했다.이스라엘의 테헤란 도심 공습 약 1시간 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슈켈론, 하이파를 겨냥해 새로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이란이 이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팬들과 함께하는 '오디세이 언베일드 2025(Odyssey Unveiled 2025)'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품 체험단, 현지 IT·게임 분야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100여 명의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팬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4K 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G81SF)' 등 압도적인 3D 몰입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색 볼거리도 마련됐다. 합산 팔로워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동화모델 중심으로 유럽 시장 본격 확장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 행사장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 시장 확장 발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르망 24시 참가에 앞서 진행돼 유럽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 영국,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