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중국인 A(35·여)씨가 퇴원을 앞두고 의료진에 쓴 감사편지가 공개됐다.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이 6일 페이스북에 올린 A씨의 영어 편지에는 "이 재앙 속 고통받고 있을 때 당신들이 나에게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며 "생명을 구해줘 고맙다"고 적혀있다.A씨는 또 "당신의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전문적인 태도가 없었다면 나와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이어 "당신의 의료 돌봄과 이웃사랑에 감동했다"면서 "중국에서는 고쳐주는 사람에게 어진 마음이 있다는 뜻의 ‘의자인심(醫者仁心)’이라는 말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공공 도서관 이용 제한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오는 10일까지 공립 작은 도서관 18곳의 임시 휴관을 우선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따라 휴관 연장을 판단할 방침이다. 사립 작은 도서관도 임시 휴관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휴관하는 공립 작은 도서관은 햇빛마을·고양·관산·푸른마을·화전·고양윤창·햇빛21·삼송·대덕·고양포돌이·마상공원·내유·사리현·호수공원·강촌공원·모당공원·탄현·대화마을 작은 도서관이다. 해당 시설들이 다중이용 시설임을 감안해 2월말까지 모든 시립도서관의 어린이·학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경필)는 이날 열린 은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이는 검찰의 구형량인 벌금 150만원 보다 두 배 높은 벌금형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차량 운전 노무를 받은 경위, 기간, 그로 인해 얻은 경제 이익 규모에 비춰보면 피고인 행위는 정치인으로서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 책무나 정치활동 관련 신뢰를 크게 저버렸다"며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의 기본자세를 망각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이어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23번 환자(58세 여성, 중국인)는 지난 2일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시형민박시설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6일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거주자인 23번 환자는 관광과 충남 소재 대학에 유학 중인 자녀 방문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그는 지난달 23일 단체 관광차 7명과 함께 국내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정부 감시망에서 빠졌다.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중 소재 파악이 안 된 65명에 대한 추적 조사 중 지난 5일 저녁 숙박 시설을 확인해 관할 서대문구보건소로 현장조사를
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 대변인으로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권언유착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개인의 경험과 능력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기용했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에도 (이러한) 비판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지난해 1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MBC 논설위원)과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을 임명할 당시에도 현역 기용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박근혜 정부 당시 언론인 출신을 대변인으로 기용하는 과정에서 당시 야당(현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했던 데 대해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권
한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9번째 확진자가 성형외과 의사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였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9번째 환자의 직업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19번째 환자가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거주하는 성형외과 의사라는 소문이 퍼졌다.이 환자는 36세 한국인 남성으로 앞서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과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귀국 후 콘퍼런스에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지역 보건소로 연락해 이달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5일 17번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11일 KTX 광명역에서 ‘2020년 귀어귀촌 사업관계자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귀어귀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귀어귀촌종합센터, 지자체, 지역별 귀어귀촌지원센터, 귀어학교 관계자가 모여 ’20년도 귀어귀촌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업무 연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귀어귀촌 관계기관들이 수행하는 연간 교육일정 등을 조율하여 예비 귀어귀촌인의 교육 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된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의회는 귀어귀촌 사업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귀어귀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연간 업
소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이 지난 5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2020 사랑의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고자 준비됐다. 이날 전달된 도가니탕 20박스, 앵거스박 고기 50팩, 사과 20박스의 후원물품은 강동구청을 통해 지역 내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차돌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강동꿈마을에서 ‘꿈과 웃음 나눔DAY’ 행사를 진행,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차돌폭식덮밥을 점심으로 제공하고 티셔츠
6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BGF리테일과 ‘사랑의 동전 모으기’ 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금 2억 8천만원을 전달받았다.기금은 CU 편의점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모금된 금액으로 BGF리테일은 2011년부터 전국 CU 편의점 점주 및 고객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9년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총 14억 원의 기금을 모아 유니세프한국위 원회에 전달했다.특히 2017년부터는 유니세프베트남사무소와 함께 베트남 잘라이(Gia Lai)성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아동친화도서관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열악한 환경의 아동친화도서관 4곳
수사권 구조 조정 관련 후속 조치를 위한 대통령 직속 추진단이 오는 7일 발족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장은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청와대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추진단'을 7일 발족한다. 추진단장은 김 수석이며, 조직에는 관계부처 파견 인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추진단은 수사권 구조 조정 관련 개정법 하위 법령 정비 과정을 주도하는 조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4월께 초안을 마련해 5~6월께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칠 계획이라고 한다.추진단은 부처 간 조율과 의견 수렴을 위해 '대통령 소속 기구'로 격상됐다. 관련 논의에는 법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7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단가 하락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교역 둔화로 수출이 내리막을 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9억7000만달러로 전년(774억7000만달러)보다 175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1998년 이후 22년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지만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경상수지 흑자가 쪼그라든건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 축소돼서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세, 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상품수출은 지난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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