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우한폐렴, 경기하방압력 작용 예상…이달내 수출기업 지원대책 마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조기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하방 압력으로의 작용이 예상된다"고 평가하면서 수출·내수 업종에 대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에 대해 경영 애로해소와 시장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2월중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내수위축 등의 피해 우려업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 강화, 업계 운영비용 절감 등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감염병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
<뉴시스>
2020-02-03 10:20
-
안철수, 오늘 신당추진위원장 발표…4번째 창당 본격 돌입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신당창당추진위원장을 발표하며 본격 창당 과정에 돌입한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가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내일(3일) 정도에 신당추진위원회를 맡을 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오전 신당의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추진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석 수 (목표) 문제에 대해서 얼마로 하겠다고 말씀드리긴 힘들다"며 "전체적인 지형이 짜여 있을 때 목표나 예상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신당추진위원회에
<뉴시스>
2020-02-03 08:31
-
'우한 교민' 이송후 발열 경찰관…신종코로나 음성 판정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수송에 참여한 뒤 감기 증상을 보여 격리된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신체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해왔다.A씨는 지난달 31일 우한 현지 교민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송하는 버스를 운전했다. 이 버스에는 13번 환자가 타고 있었다.이후 A씨는 발열 증세를 보여 관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했다고 한다. 교민 이송에 참여한 다른 경찰관 35명에게서는 이상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2020-02-03 08:10
-
"각서 쓰고 한판 붙자" 층간 소음 몸싸움…대법서 무죄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으로 다툼을 벌인 40대 부부에 대해 대법원이 상해 혐의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A(46)씨와 B(43)씨 부부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은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서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충북 청주 소재 한 아파트에 사는 A씨 부부는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윗집 이웃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 A씨는 윗집에 살고 있는 C씨와 인터폰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앞 공원으로 나와라'고 말했다.C씨는 A씨와
<뉴시스>
2020-02-03 08:06
-
'멤버 교체' 검찰 중간간부들 업무 시작…정권수사 주목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신임 간부들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3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23일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 검사와 일반검사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고, 인사 대상 검사들은 이날 발령돼 업무를 시작한다.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네 명의 차장검사가 모두 새 인물로 바뀌었다.이번 인사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신봉수 2차장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송경호 3차장검사는 여주지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신자용 1차장검사는 부산동부지청장으로, 한석리 4차장검사는 대구서부지청장
<뉴시스>
2020-02-03 07:46
-
"가능성 적다→중요한 사항→가능성 커"…정부, 무증상 감염 뒤늦은 인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무증상·경증환자 감염성 전파 가능성에 대해 기존과는 달리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이 사례에 대한 위험도를 공식 인정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2일 오후 5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총리 주재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증상이 감기 등 일반 호흡기 질환과 유사해 구별이 어렵고 무증상, 경증 환자에게서 감염 전파 사례가 나와서 기존보다 방역 관리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정부에서 이날 오후 브리핑 시간에 맞춰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2020-02-02 19:51
-
"보건 마스크 하루 1000만개 제조…메르스比 4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급속 확산에 정부가 제조업체의 24시간 생산 가동으로 하루 1000만개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재고는 3110만개로 파악됐다.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들에 마스크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라며 “마스크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처장은 “현재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는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면서, 하루 평균 800만개 생산하는데 생산업체를 독려해 1000만개 이상
<뉴시스>
2020-02-02 19:46
-
4번환자, 같은 비행기 탑승 15번에 무증상 전파한듯…질본 "확인중"
질병당국이 그동안 가능성을 낮게 봤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무증상 감염에 대해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입장을 바꿨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오전 11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현황 일일 정례브리핑에서 "무증상 감염이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하고 정보를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정 본부장은 "주로 환자를 감시하고 발견할 때 증상이 시작돼 병원에 가고 의심하고 진단하는 과정에서 조기발견하는 것으로 진행한다"며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무증상기 감염력이 있는 경우 환자관리가 조금 더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
<뉴시스>
2020-02-02 13:20
-
경기 '신종 코로나 확진' 3명→5명...수원 첫 환자 발생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돼 5명으로 늘어났다. 수원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천시 거주자인 12번째 확진자의 부인이 감염됐다.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40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4번째이자 국내 14번째 확진자다.14번째 확진자는 여행가이드로 일하다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귀국한 12번째 확진자의 부인이다.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43세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첫 확진자이자 전국 15번째 환자다.15번째 환자
<뉴시스>
2020-02-02 13:00
-
안철수, 신당 창당 발표 "작은 정당…모바일 플랫폼도 도입"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실용적 중도주의를 가치로 하는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2016년 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에 이어 네 번째 창당이다.이 자리에서 안 전 의원은 신당 창당의 비전을 ▲이념과 진영정치의 극복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의 파괴 ▲무책임 정치의 퇴출 등으로 선언했다.그는 "우선 행복한 국민이 국정의 가장 중심에 놓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대로 일하는 정치가 그
<뉴시스.
2020-02-02 12:55